하이투자증권은 5일 SBS(16,850 -0.30%)에 대해 KBS 수신료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BS 주가가 2분기 이익부진으로 조정 받고 있지만 이는 저점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KBS 수신료 인상 이슈가 재부각되면 SBS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KBS 수신료 인상은 KBS2 채널의 광고물량 축소로 이어진다"며 "SBS에는 비용부담이 없는 추가 광고물량 증가라는 반사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BS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35.4% 감소한 2075억원과 270억원으로 추정했다.

광고경기 부진과 드라마·예능 시청률 부진, 종편채널의 시청률 상승 등으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방송광고 경기의 점진적 개선, 주력 드라마·예능 시청률 회복, IPTV·위성 등으로부터의 재전송료 수익인식 본격화 등의 긍정적 영업여건 변화가 예상된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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