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완료
김영선·임기영 등 하마평
거래소 새 이사장 후보 5일부터 공모

한국거래소가 5일부터 새 이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다음 주 중반이면 공모에 참여한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4일 “지난달 31일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며 “5일 신문과 홈페이지 등에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주일가량 응모를 받는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거래소 사외 이사 4명과 교수 법조인을 포함한 전문가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했다.

추천위는 후보 모집 공고,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3~5명을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국내외 금융투자회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 구성된 39개 주주사(2012년 12월 말 기준)는 주총에서 지분율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주총에서 선출된 1명을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는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낸 김영선 전 국회의원(53),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60),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63),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62) 등이다.

거래소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주총 개최까지 약 한 달 보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 김봉수 이사장이 내달 13일 공식 사퇴할 예정이어서 후임 이사장을 빨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도 우주하 사장이 3일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만간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증권 유관 기관장 공모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장규호/황정수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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