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기부를 할때에도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해 진다.

전자결제업체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 3일부터 착한카드서비스(스마트폰과 후불교통카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기부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착한카드서비스는 사랑의 열매를 운영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제공하는 NFC스마트폰에 기부금액을 입력하고 자신의 후불교통카드를 접촉하기만 하면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기부금은 신용카드결제일에 함께 결제되며, 소득공제를 위한 기부금영수증은 기부시에 스마트폰에서 신청하거나 향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착한카드서비스는 비접촉신용카드결제 서비스인 payOn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0개 후불교통카드 사업 참여 카드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기부캠페인"이라며 "버스카드를 사용하듯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당장 현금이 없이도 신용카드로 기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payOn협의회 의장사인 KB국민카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착한카드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에 익숙한 기부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지부가 운영하는 현장 모금활동(나눔 마라톤대회 등)에서 스마트폰 단말기를 이용해 기부가 가능하게 됐으며 모금액은 소외계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