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최근 증시 하락으로 불안 심리가 높지만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SK, 한화(28,000 +1.63%), 두산중공업(20,150 +0.75%), 신한지주(42,900 +1.30%), SK C&C, 삼성전자(66,500 +0.91%), 삼성SDI(590,000 +1.37%)가 꼽혔다.

이 증권사 장희종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드는 대형주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위치를 표시했을때, 최근 증시 부진으로 추세선 아래 쪽에 위치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에너지, 통신서비스 섹터는 전 종목이 추세선 아래에 위치했으며 종목 수가 일정 개수 이상인 섹터 중에서는 금융 섹터가 그 비중이 76%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섹터는 9종목 중에서 단 1종목만이 추세선 아래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추세선 아래에 위치한 대형주 종목 비중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연속적으로 관측된 관측값의 계열로구해보면 2008년 후반 금융위기 때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적도 있었지만 대체로 65% 수준이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최근 증시부진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이전 고점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과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종목들의 비중이 늘어났을 때 과거 증시 영향력이 컸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들 중 펀더멘털이 최근 개선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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