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공개를 전후해 급등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디아이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 내린 1만3천7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일 이후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오다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역시 싸이 테마주로 꼽히는 디아이디는 이미 전날부터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8% 내린 8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타코도 3.49%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란 의견과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싸이의 이름값에만 의존해 오른 종목들인 만큼 언제든 급락할 수 있는 상태였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