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최단 기간 1억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관련주(株)가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싸이가 소속돼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900원(1.04%) 오른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캐릭터 콘텐츠 업체 오로라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만2450원까지 치솟았다. 오로라는 싸이를 비롯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전 세계 상품화 권리에 대한 라이선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모바일게임 '윈드러너'에 싸이 캐릭터를 추가한 위메이드는 1.94% 오르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의 아버지가 대표이사로 있는 디아이는 9.77% 뛰고 있다. 디아이디 역시 9.16%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아이디는 싸이의 아버지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회사다.

싸이의 새 싱글 앨범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4일 만에 유튜브 1억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