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이엠투자증권은 3월 증시가 수요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방어적 업종 전략을 조언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도 주식시장 접근에 신중해야 한다"며 "2월 중순에 국내증시가 반등했지만, 글로벌증시 전반으로는 하락했는데, 약세를 보이는 본질적 이유는 수요 둔화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3월 코스피 지수 전망치는 1870~2050으로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미래 경기 예상수준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실제 경제지표가 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 내에서 시설투자를 나타내는 비국방 자본재 신규수주의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며 "향후 수요의 개선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세입 확대에 따라 보수적 소비 형태가 형성된 상황에서 정부 지출 축소 가능성까지 있기 때문에 당장 적극적인 수요 개선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로존 역시 국채만기가 밀집된 기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환경이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정협, 전인대 등 3월 정치 일정이 주식시장의 하단을 제어할 것"이라며 "점차 정책 계획이 시작되며 일차적으로 고정자산 투자의 활성화가 나타나리라는 기대가 팽배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업종 전략 측면에서도 방어적 형태를 취하기를 추천했다. 필수소비재(생활용품, 음식료), 의료, 은행, 자동차의 비중을 확대하고, IT(소프트웨어 제외), 산업재의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