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차 핵실험 등으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12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적절한 대응 전략을 찾지 못하며 다소 애를 먹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은 이날 소폭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수익률은 0.30%를 기록했다.

정 부지점장은 장 초반부터 게임빌(3.84%)을 신규 매수해 평가이익 35만원을 기록하는 등 장중 내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활발한 매매에 비해 수확은 많지 않았다. 보유하고 있던 하이비젼시스템(1.66%)을 전량 매도한 뒤 다시 신규매수했지만 소폭 손실을 입었다. 인지디스플레(-1.53%), 한광(2.08%), 코나아이(2.17%) 등을 매매했지만 30여만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정 부지점장은 "게임주들이 최근 주가 조정이 많았는데 모바일게임업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실험은 이미 노출된 재료인 만큼 추가적인 도발이 없는 이상 향후에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 주중에는 옵션 만기일 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더 주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도 파워로직스(0.71%)와 SK하이닉스(1.01%)를 통해 소폭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그 외 다른 참가자들은 1~2% 안팎의 손실을 기록했다.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죽전지점 차장은 씨티씨바이오(-10.26%)와 에스엔유(-2.58%) 등이 하락한 탓에 2% 이상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2.38%로 나빠졌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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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