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가 7일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내 최고 권위의 실전 주식투자대회인 한경스타워즈는 올해 12월20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증권사 대표선수 11명이 참가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그 어느때 보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한경스타워즈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던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과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장이 재도전장을 냈다.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은 최근 1년간 100% 이상 수익관리계좌가 다수인 숨은 실력자이고,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지난해 7월 최우수직원에게 수여하는 '신한 마이스터'의 영예를 안은 성실파 내공의 소유자다.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역대 한경스타워즈 1위 우승자 2명이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는 등 든든한 멘토군을 형성해 배수의 진을 쳤다.

그밖에도 국내 여타 투자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경력이 다수 있는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한경스타워즈는 참가자들이 계좌에 입금된 1억원을 종잣돈 삼아 투자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이다. 상장지수펀드(ETF)도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관리종목은 투자할 수 없다. 선물·옵션이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과 해외 상장종목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종목을 자산의 60% 이상 편입할 수 없다. 미수거래와 신용융자거래, 공매도와 대차거래도 금지된다.

연말결산에서 수익률 1등에게는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다른 투자자나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가치투자상'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시스템 후원을 맡은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대회에 임하게 된다.

한경스타워즈는 대회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전용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한국경제신문 지면 등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생생하게 중계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