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두산(100,000 -1.96%)에 대해 주가 할인 요소들이 점진적으로 소멸할 전망이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두산 주가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계열사 관련 우려가 불거지면 12만원대로 하락한 반면 계열사 우려가 감소하고 두산만의 매력이 부각되는 시기에는 17만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11만9000~17만5000원 구간에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면서 "할인요인들의 점진적 소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에 대한 실적과 미분양 우려가 남아있지만 이미 증시에 일정부분 반영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업황이 악화되기 보다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이 경우 그동안 계열사 우려로 외면되던 두산의 자체 영업실적 개선과 KAI 및 버거킹 등의 지분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주가의 상승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주가 하락 원인인 네오플럭스의 인적분할 이슈는 네오홀딩스가 유상감자를 통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네오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주당 1340원에 매입할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주주가치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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