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윤용암 삼성생명 부사장(자산운용본부장)이 승진 이동한다.

5일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대표직에는 박준현 사장이 물러나고 윤용암 삼성생명 부사장이 승진한다.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새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 사장은 2011년부터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아왔다. 삼성그룹 측은 "윤용암 사장은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자산운용을 초우량 자산운용사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현 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산업담당 사장으로 위촉됐다. 삼성그룹은 박 사장에게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은 물론 금융사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