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3일 'KODEX 레버리지' 등 6개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수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시장지수 추종 ETF인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MSCI Korea와 해외 ETF인 KODEX China H, KODEX Japan, KODEX Brazil 등 총 6개 종목이다. 보수는 최소 0.15%에서 최대 0.29% 인하키로 결정했다.

KODEX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보수가 인하되는 것으로 총 보수는 0.64%가 된다. 해외 ETF 또한 이번 인하를 통해 총보수 0.37%로 업계 최저수준이 된다. 인하 적용시점은 12월 17일부터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보수인하에 대해 KODEX ETF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실질적인 비용절감 혜택을 돌려드리는 차원에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ETF 규모의 성장에 맞춰 점차적으로 보수를 인하해 투자자들이 ETF 시장의 성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보수인하 뿐 아니라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 교육 및 마케팅을 통해 ETF 시장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KODEX ETF 상품만 가지고도 완벽한 자산배분전략이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상품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