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주관사에 삼성증권…신주발행 방식 될 듯

마켓인사이트 11월1일 오전 11시59분

국내 등산화 1위 업체인 트렉스타가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등산화 전문 브랜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것은 처음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트렉스타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14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적 등 회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14~2015년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장 방식은 구주 매출 없이 신주 발행만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트렉스타의 주요 주주는 권동칠 대표(69.2%)와 조카인 김준 상무(10.0%), 성동주 씨 외 3명(20.8%) 등 권 대표와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초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협의하기도 했으나 무산됐다. 업계의 마당발인 권 대표는 진 전 장관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10월 설립된 트렉스타는 국내 최대 등산화 전문업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세계 등산화 시장점유율은 1.6%로 아시아 1위, 세계 16위다.

지난해 매출은 964억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6.2%, 500% 늘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정영효/안재광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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