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경기 침체 우려감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70포인트(0.24%) 내린 1,919.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6.86포인트(0.36%) 내린 1,917.64로 장을 시작한 뒤 차츰 하락폭을 만회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ㆍ속보)이 전분기보다 0.2%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하면서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채현기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안 좋게 나오고 원ㆍ달러 환율도 달러당 1천100원 밑으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스피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에 개인은 315억원, 기관은 6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전체적으로 2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61% 하락해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전기전자(-1.13%)와 서비스업(-0.47%)도 내렸다.

그러나 통신업이 1.38%를 오른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0.71%)과 음식료품업(0.30%)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74% 내린 129만9천원을 기록해 13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아차(-1.52%)와 LG화학(-1.34%)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0.66%)와 삼성생명(1.49%), 포스코(0.29%)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80포인트(0.54%) 내린 515.45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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