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된 농심 라면 제품을 회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농심은 전날 대비 1만500원(3.95%) 떨어진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양식품오뚜기는 각각 12.27%, 1.32% 상승하고 있다.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이날 "벤조피렌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쓰오부시 원료가 들어간 스프를 쓴 라면과 우동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회수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