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스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연이틀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농심은 전날 대비 1.76% 떨어진 2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6.40% 급락한데 이은 하락세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언주(민주통합당) 의원은 전날 "농심 너구리 봉지 라면과 컵라면, 새우탕 큰사발면 등 라면 제품 6개의 스프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벤조피렌 노출량은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평균 0.000005㎍을 섭취하는 수준"이라며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