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2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이 고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가입자가 성장하면서 스카이라이프의 매출은 물론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며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1.0% 성장하며 1774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매출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0%, 5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경기 불황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