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KINDEX 200'을 비롯 'KINDEX 레버리지', 'KINDEX 인버스', 'KINDEX삼성그룹SW', '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펀드(ETF) 등 총 8개 펀드의 총 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 'KINDEX 200'과 'KINDEX 인버스', 'KINDEX삼성그룹' 등 7개 펀드는 총 보수가 각각 0.15%로 낮아진다. 'KINDEX레버리지'의 경우 기존 0.7%에서 57%이상 낮아진 0.3%로 대폭 인하된다.

현재 코스피200과 관련된 같은 유형의 ETF들은 대부분 0.30% 이상의 보수를 책정하고 있고,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들은 대부분 0.7% 이상 수준이다.

보수인하는 9월 18일부터 시행되며, 이날 종가가 반영되는 9월 19일부터 기준가에 적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와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시장의 확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수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ETF 출시 초기에는 인력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했지만, 이후 10년 동안 ETF 시장은 크게 확대되어 왔다"며 "그간 노하우 및 인프라가 쌓이면서 성장해 왔으나 일부 ETF는 패시브 펀드임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ETF가 앞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에게 장기 투자수단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시브 펀드의 특성에 맞는 정직한 보수를 통해 투자자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주고자 한다"며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전문성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켜 다양하고 우수한 ETF 신상품도 곧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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