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무료통화서비스 ‘수다(SUDA)폰’ 앱을 선보였던 에스비인터랙티브가 씨씨에스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제휴해 모바일-케이블이 결합된 수다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전화 및 스마트미디어 전문기업 에스비인터랙티브(대표 유인무)는 씨씨에스(CCS)충북방송, 와이비엔(YBN)영서방송과 함께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수다폰’을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후불제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에스비인터랙티브는 씨씨에스가 지분 65%를 보유한 회사로 15년 간 00770 국제전화 서비스 및 기업대상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수다폰’은 이미 44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안정성이 검증된 서비스로 브릿지콜(Bridge call) 기술을 적용해 이동통신망에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집에서만 활용되던 VoIP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케이블TV 가입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유인무 에스비인터랙티브 대표는 "향후 씨씨에스충북방송 등이 가진 케이블TV 시장 영향력을 활용해 타 종합유선방송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