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 막판 하락폭을 줄여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0.04%) 하락한 253.90으로 장을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신민당 승리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 때 7.22%를 기록해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내림세를 유지하던 지수선물은 장 막판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91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76계약, 기관은 346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2885억원 순매수로 잠정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585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300억원이 들어왔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2.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7만8509계약으로 전날 3만976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40계약 감소한 8만597계약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