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출렁인 끝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 '전강후약'흐름을 나타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18포인트(0.04%) 떨어진 455.72로 장을 마쳤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고, 한때 1%대로 오름폭을 키워 460선을 되찾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폭을 줄인 끝에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장 후반 반등을 시도했으나 약보합세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74억원어치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과 역시 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4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 기타 제조,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오락·문화, 금속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주들이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른 시장 성장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탔다. JCE, 게임빌 등이 5~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4개 등 5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해 413개 종목이 내렸고,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