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이틀째 반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1.59%) 뛴 455.99를 기록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지수 역시 450선을 회복하며 1%대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오는 23일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 정상들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타개를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란 기대도 반영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 운송,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IT 하드웨어 등이 2%대 강세를 타며 두드러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안랩, 동서, 위메이드를 제외한 시총 1~10위 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