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9.97포인트(0.22%) 오른 9065.03에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장중 90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투자심리 호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9000선을 회복했다. 도요타와 히타치는 실적 개선 기대에 2% 가까이 뛰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우려로 하락했다. 그리스에서는 제2당으로 떠오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 대표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한 약속을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독일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재협상은 불가능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10시17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5% 오른 2417.04를, 홍콩 항셍지수는 0.19% 상승한 2만369.43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7519.96으로 0.59% 오름세다.

반면 한국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인 1950.15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