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1분기 영업이익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9억원으로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0억원으로 106%로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골프존은 "창립 이후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확대와 함께 올 2월 신제품 ‘골프존 비전’ 출시로 인한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매출 및 오프라인 유통매장 오픈으로 인한 유통 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중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1분기 유료 이용률이 7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49%로 대폭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30%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유통 부문 매출 또한 오프라인 유통매장 ‘골프팩토리’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골프존은 신제품 ‘골프존 비전’ 출시와 함께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골프팩토리, 골프장 등 신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는 "1분기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증가와 함께 신제품 ‘골프존 비전’의 판매 호조, 유통 등 신사업들이 시너지를 내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토털골프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