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다시 내 준 1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상위권 참가자들은 대응에 애를 먹으면서도 수익률을 개선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이 이날 수익률을 2.35%포인트 높이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2위인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와 격차도 7%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이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했다. 다만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테마주로 알려진 오늘과내일이 상한가로 치솟은 데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아가방컴퍼니(1.00%)가 나흘째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최 대리는 이날 GS를 신규 매수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그의 수익률은 0.78%포인트 소폭 개선돼 누적수익률이 8.69%를 기록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수익률을 0.70%포인트 이상씩 높이며 나란히 3, 4위를 유지했다. 김 팀장은 코다코 일부를 매도해 23만원대 수익을 확정짓기도 했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부장은 스카이뉴팜(1.58%)이 상승한 덕에 이날 수익률이 0.82%포인트 높아졌다. 또 중하위권 참가자들의 성적이 부진해 순위가 기존 10위에서 6위로 네 단계 뛰어올랐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저조했다.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은 보유 중인 아큐픽스(-4.22%)와 프롬써어티(-2.01%)가 모두 하락한 탓에 수익률이 2.68%포인트 악화됐다. 누적손실율은 15.75%로 참가자들 중 맨 뒷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