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13일 남북경협주와 방산주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한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남북경협 관련주인 이화전기(143 -2.05%)는 전날 대비 6.94% 급등한 909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명전기와 제룡전기, 선도전기도 6~7% 이상씩 뛰고 있다.

반면 방산주인 빅텍, 스페코는 장 시작부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휴니드와 퍼스텍도 12% 이상씩 떨어지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다. 하지만 로켓 추진체의 1,2,3단 불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북한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변동성 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방산주는 급락하고 경협주는 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북한과 관련된 테마주에는 이슈가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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