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기술적 분석상 일시적인 증시 조정 시 이달 초 지지선인 코스피지수 1965 부근의 지지력을 고려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하람직한 시점이라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유욱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14일 형성된 상승갭 메우기와 2월 대비 감소한 거래량 등으로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인 주식 비중 축소보다는 보유 전략 및 일시 조정 시 3월초 지지선을 감안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해외 선도지수인 나스닥지수와 선도업종인 정보기술(IT) 등의 상승 각도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단기적으로는 코스피지수 역시 횡보 내지는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7일 확인한 코스피지수 1965부근의 지지력이 유효하기 때문에 새로운 장외변수가 없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지지대는 지난해 8월 초 두번째 갭의 하단이며 10월 저항권이 겹치는 부분으로 지지선에 대한 설명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