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다.

북한의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열린 첫 북미 대화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광명전기는 전날 대비 220원(5.51%) 급등한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전기는 4.26% 뛰고있고, 이화전기 선도전기 좋은사람들 재영솔루텍 신원 로만손 등도 1~3% 이상씩 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뤄진 북미 3차 고위급 회담이 하루 더 연장됐다. 김계관 북 외무성 제1부상은 "양측이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며 긍정적으로 첫날 회담을 평가했다.

북미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미국 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