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가 반도체업체들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사흘째 오름세다.

9일 오후 1시21분 현재 피에스케이는 전거래일보다 200원(2.89%)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식각공정 이후 포토레지스트를 제거하는 애셔(asher) 장비 부문 글로벌 1위 업체"라며 "올해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와 신규장비 매출 등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로 인한 영업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은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

그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9라인과 14라인의 비메모리 조기전환과 16라인의 메모리 설비능력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원과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예상치인 850억원과 40억원에 비해 급증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