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남북 긴장 고조 우려에 방산주는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고, 생필품주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오전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삼성테크윈(40,700 0.00%)은 6.68%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도 5% 가까이 급등세다.

방산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은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빅텍, 퍼스텍, 휴니드, 스페코 등 방산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태다. HRS는 11.32% 급등 양상이다.

생수, 라면 등을 생산하는 생필품 관련주도 급등세다. 같은 시간 농심이 11.39% 급등한 26만9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삼양식품(12.06%), 오뚜기(5.4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 초반 남북 관계 개선 기대로 급등했던 남북 경협관련주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뛰었던 광명전기와 이화전기는 상승 폭을 반납하고 이 시간 현재 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룡전기와 선도전기는 1~2%대로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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