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팔자' 전환과 함께 내림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6%) 떨어진 496.78을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은행에 대한 경고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인 지수는 끝내 하락 반전, 490선 중반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이 6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억원, 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가 이익 감소 여파로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2%대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