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이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후성은 전날보다 90원(1.16%) 상승한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후성에 대해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 제시했다.

박금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 세계 4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리튬염(LiPF6)을 생산하고 있다"며 "리튬염에 대한 대체재가 없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당분간 신규업체의 진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과점화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와해외매출처 다각화에 따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2차전지 소재 부문(지난해 기여도 80.1%) 역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