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해외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됐단 분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전기술(15,850 0.00%)은 전날 대비 4200원(4.63%) 급락한 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와 비에이치아이도 각각 5.11%, 1.89% 떨어지고 있다. 우리기술도 0.32% 소폭 내림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 주가에는 터키와 베트남 원전 수주 시의 사업 가치가 이미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터키의 경우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으나 아직 정부간 협약과 상업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이며, 베트남은 이보다도 훨씬 이전 단계라는 지적이다.

이 증권사는 또 "만약 터키와 베트남으로부터 수주 받는다고 해도 한전기술과 한전KPS의 현 주가에는 터키로부터 4개, 베트남으로부터 2개, 이후 매년 2개의 해외 원전 수주에 의한 사업 가치가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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