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7포인트(1.43%) 오른 480.0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 후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3차 양적완화(QE3) 정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인 부양조치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는 내달 20~21일 열릴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1%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관망하며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4억원 매도 우위다.

모든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락문화와 반도체, IT(전기전자) 부품, 출판·매체복제,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건설 업종 등은 2%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오쇼핑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 785개에 달하고 있다. 하한가 4개 등 10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