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수혜"-KTB證
최찬석 연구원은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휴대폰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구글의 하드웨어 장악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며 "SK C&C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TSM)을 탑재한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북미 시장 보급률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글은 지난 5월 SK C&C의 TMS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 연구원은 "모토로라의 북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7.6%로 세계시장 점유율 2.6%보다 높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SK C&C TMS 솔루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K C&C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 내년 실적기준 PER은 12배로 역사적 평균과 글로벌 업체의 평균 16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무형자산의 가치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이후 주당순이익(EPS)에 북미 NFC(근거리 무선통신) 로열티가 반영될 가능성이 커 PER은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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