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늘어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HIT 골드는 전날보다 395원(4.26%) 오른 9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금은선물(H)는 4.08%, KODEX 은선물(H)은 3.93%, KODEX 골드선물(H)는 3.33% 상승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경기불안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악재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되면서 금과 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전날보다 41.30달러(2.37%) 오른 온스당 1782.7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은 가격도 1.45달러(3.83%) 급등한 39.33달러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