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대표 이재원/www.suprema.co.kr)는 자회사를 통해 법무부의 ‘출입국정보시스템 및 전자여권판독시스템 확충사업’에 전자여권판독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슈프리마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자여권판독시스템 구축 및 심사장비 확충을 통한 출입국심사 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전국 공항 및 항만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전국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전자여권판독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자회사를 통해 출입국심사용 전자여권판독기 250대를 법무부에 공급할 계획이다.

슈프리마는 "국제적 호환성을 갖춘 자사의 전자여권판독기는 출입국심사 및 체류업무의 신속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변조 여권에 대한 진위확인이 가능해 출입국심사의 신뢰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전자여권의 발급률은 50%에 육박하고 있다"며 "법무부는 무인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 및 최첨단 전자여권판독시스템을 운영해 출입국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 대표는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한 국내 전자여권 출입국심사시스템 구축과 일본, 방글라데시, 불가리아 등의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전자여권 사업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