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1일 가 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성티이씨는 굴삭기 등의 운행에 필요한 무한궤도식(Crawler)식 하부주행체(Under-carriage) 부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로울러(Roller), 아이들러(Idler), 스프로켓(Sprocket) 제품을 만들어 건설 중장비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의 두산인프라코어와 미국의 캐터필러(CATERPILLAR), 일본의 히타치(HITACHI) 등을 주 거래선으로 하고 있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진성티이씨가 생산하는 관련 제품들은 굴삭기 등 중장비의 소모성 부품으로 보통 3000여 작업시간(6~18개월) 소요시 교체해야 하며 제품의 특성상 표준화되지 않은 다품종 제품이어서 대형 생산업체 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중소 부품업체가 대형 중장비 생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공급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굴삭기 시장은 올해도 26.5%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중남부 지역의 도시화, 신농촌화와 자원개발, 서민 주택 공급과 자연재해 복구사업 등 다양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진성티이씨는 중국 현지 법인(진성산업유한공사)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내 캐터필러사의 생산능력 증설에 따라 현지 생산공장 확대와 투자를 통해 중국 내 빠른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진성티이씨는 미국의 캐터필러사와 글로벌 부품 아웃소싱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를 캐터필러사에 매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 2000억원 규모의 5년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는 "캐터필러사는 기존에 로울러 부품을 자체 생산했었지만 아웃소싱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미, 브라질 등에 신규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진성티이씨 해외 매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