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불확실성 '해소'…매수 유지-SK證
최관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엔씨소프트 실적은 신작 상용화 일정 미정과 경쟁사의 대작 게임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아이온'을 비롯한 게임 트래픽이 여전히 탄탄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게임에서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가능하며 △'마이트앤매직히어로즈 킹덤즈', '무림제국', '스틸독' 등 캐주얼 게임의 라인업 강화로 추가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리니지' 시리즈의 중국 재런칭 및 '펀치몬스터'의 런칭 가능성도 높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 지연과 프로야구단 창단 등도 불확실성 해소로 더이상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회사가 지난 8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이 올 상반기에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하고 하반기에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해 줬다"며 "길드워2 또한 연내 CBT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야구단 창단의 경우 2013년 1군 집입을 가정할 때 본격적인 비용 집행은 내년에나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말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를 가정하면 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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