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장중 연고점을 다시 높였다.

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3포인트(0.37%) 오른 2044.62를 기록 중이다. 한때 2045.39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인 2043.81을 넘어섰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 정체돼 있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연고점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33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억원과 2억원의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장중 최고가를 95만3000원까지 올려놨다.

구리값이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구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대창과 서원은 9~10%대의 급등세다. 풍산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5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6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9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