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실리콘웍스(95,800 +3.01%)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4분기가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6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2% 하락했다"며 "로열티 매출이 기대치보다 낮아 영업이익은 하락했지만 IC와 T-con, PMIC 등은 아이패드 관련 매출액 증가세에 힘입어 6% 늘어나는 등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패드 관련 매출의 신뢰성이 확보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4분기에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고조정으로 이익이 다소 줄더라도 내년부터 추가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에 실리콘웍스의 아이패드 관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 성장한 것과 비교할 때 아이패드 관련 매출이 업황 불황 속에서 실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이패드 패널 공급량이 내년 1분기부터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도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이를 반영해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4분기가 매수적기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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