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59.42포인트(1.70%) 하락한 9206.61에 오전장을 마쳤다.

내달 2~3일에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1엔대를 하회하면서 엔화 강세 기조가 나타난 점도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불안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9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예상치(0.6% 하락)보다 부진한 수치다.

주요 수출주는 약세를 보였다. 엘피다메모리는 전일대비 4.27% 내렸고, 샤프가 5.57% 하락했다. NEC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3.49%와 2.87% 떨어졌다.

반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전자제품 전문업체인 히타치와 건설용 중장비 전문업체인 코마츠는 각각 전일대비 4.29%와 2.74% 상승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내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1시23분 현재 2979.68로 전일대비 0.38%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5% 내린 23059.09를 기록하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38% 하락한 8322.4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06%와 0.3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