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한솔그룹주가 동반 급락세다.

29일 오전 10시43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14.83%)까지 하락한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홈데코(13.86%), 한솔CSN(11.32%), 한솔PNS(10.59%) 급락하고 있다. 한솔케미칼도 6.55% 빠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솔건설은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그동안 2500억원(지급 보증 1200억원 포함)에 달하는 부채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솔케미칼 관계자는 "한솔케미칼은 한솔건설의 지분이 전혀 없다"면서 "한솔건설의 워크아웃과는 무관하다며 주가가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