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각종 이벤트나 마케팅에 SNS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트위터(www.twitter.com/hi_hiclass)와 블로그(blog.naver.com/hi_hiclass)를 통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연 1%의 현금을 추가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의 트위터 팔로우는 1만6천명에 달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트위터를 통해 고객 맞춤식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시간대별로 게릴라성 이벤트와 '트친소(트위터 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팔로우 1천명이 증가하면 피자 상품권과 놀이공원 이용권, 외장하드, 넷북, 아이패드등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보증권도 '꿈果교보증권' 트위터를 오픈하고 팔로우가 2천명이 될 때까지 리트윗(Retweet) 고객에게 이마트 상품권과 피자 상품권, 영화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 및 금융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