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물량 확대 여파로 장 초반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17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75포인트(0.32%) 오른 237.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선물은 238선에서 장을 출발한 후 한때 238.95까지 올랐으나 이후 점차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매수 우위로 장을 출발한 외국인이 점차 매도 물량을 늘려 1677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의 매수세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658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07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비교적 강한 콘탱고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614억원, 비차익거래는 3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2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968계약 증가한 9만4555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