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다음달 중순에 코스피 지수가 1800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서준혁 연구원이 코스피 지수를 기술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준선은 코스피의 고점이 1827보다 높아질수록 추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가 단기적인 조정과정에 진입하더라도 1719를 밑돌지 않는다면, 10월초부터 가파른 상승추세를 형성해 1800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주 일목균형표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기준선의 상향 조정이라는 것. 지난 8월 16일 이후 1757에서 18일간 횡보했던 기준선은 9월10일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오는 24일부터 재상승한다는 전망이다.

기준선은 12개월래 최대인 67일째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를 받치고 있다. 예상 흐름도에서는 최장 92일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종목 선택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며 "개인 유동성 개선이 선행되어야 종목 선택의 어려움 해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