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사업 등을 거느린 CJ(80,700 +0.88%)의 주가가 최근 거침없이 뛰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지금까지 55%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CJ의 경우 CJ오쇼핑 등 중국에 진출한 자회사들이 성장궤도에 올라서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디어사업부도 만성적인 적자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는 분위기여서 그야말로 '나쁠 게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9000원까지 올라 9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CJ주가는 지난 7월6일 장중 5만6100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한 뒤 반등해 약 두 달 동안 55% 이상 치솟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지주사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코멘트를 통해 "CJCJ글로벌홀딩스의 매각으로 자산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더욱이 CJ오쇼핑 CJ CGV 등 동사 자회사들이 중국 내수 소비시장 확대로 인해 성장궤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CJ엔터테인먼트와 CJ미디어 등의 영업실적이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부문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미디어부문을 재편해 미디어사업이 만성적인 적자구조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될 경우 미디어 부문의 자산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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