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는 12일 지난 2분기에 142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7억원, 경상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22%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51%, 경상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호조는 기존 잉크사업이 해외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잉크테크 측은 설명했다.

잉크테크는 앞으로 터치스크린패널과 솔라셀(Solar Cell) 전극용 전자잉크를 포함한 신규사업 분야의 공급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큰 폭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 전자회사들이 얇고 원가경쟁력을 높인 LED(발광다이오드) TV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자잉크 기술로 개발한 BLU(백라이트유닛) 반사필름이 하반기 중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기기의 전자파 차폐를 위한 EMI 필름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3분기에도 신규사업에서 의미 있는 계약 및 납품 건이 이어지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는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