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15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중국발(發)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459억원이 순유입돼 15거래일만에 자금 유출세가 멈췄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340억원이 줄면서 23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났다.

혼합형 펀드로 220억원이 들어왔고, 파생상품으로도 590억원이 유입됐지만 머니마켓 펀드(MMF)에서 4640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1조257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105조2220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940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5조7450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795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