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이 상승하고 있으며 중국, 홍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5.82포인트(0.58%) 오른 9749.76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호재는 찾기 힘드나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500포인트가 떨어진 탓에 저가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무난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전월비 0.1% 하락한 95.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제조공업생산은 6월에 0.4%, 7월에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무성은 5월 완전실업률이 전달보다 0.1% 상승한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수준이다. 다만 구인자 1인당 구인수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은 지난 5월 0.02포인트 상승한 0.50배를 나타내 2개월만에 개선됐다.

도요타자동차는 6거래일만에 상승으로 돌아서 0.65% 올랐다. 전날 도요타가 유럽에서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자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도요타는 영국에서 연간 3만대를 생산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유럽 32개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미츠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이 전날 보고서에서 판매전략과 상품경쟁력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자 2.10% 올랐다.

오전 11시16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7549.9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24% 내린 20676.9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내린 2531.11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 지수는 1736.11로 0.24%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